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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3

하고 싶은 일이 없어요. 이 글은 철없는 23살 직장인이 10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가볍게 써내려간 산문입니다. 하고 싶은 일이 없어요. 하고 싶은 '일' 에 '일'은 무엇일까. 직업, 진로, 업, 하이트진로, 등 다양한 말로 정의되지만,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하는 '일한다' 는 먹고 살기 위해 하는 행동 이라고 생각해. 자본주의사회에 접어든 순간부터 엄밀히 말하면 '돈을 버는 수단' 전체를 '일' 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아. 다시 말하면 돈만 벌 수 있다면 무엇이든 괜찮지 않을까? 아 물론, 도덕적 가치나, 법치사회에서 남들에게 피해주면서 돈을 버는 행위는 불법으로 구분되어지니까 제외하자구. 돈을 벌기 싫어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벌기 싫은 사람이 있을까? "돈은 적게 벌더라도.. 행복하니 괜찮아요!" 같은 말이 아.. 2022. 8. 26.
몽환록 -1화- 간(間) 이곳으로 전입온지도 벌써 6개월째다. 병장을 달고도 3년째 전역을 못하는 내 신세는 비참하기 짝이없다. 무슨 사고를 쳤는데 병장을 3년째 하고 있냐고? 딱히 사고를 치진 않았다. 그냥, 전역하기 한달전쯤에 좀비사태가 터졌을뿐이다. 나는 여수 땅끝에서 군복무를 했기 때문에 민간인들과 접촉도 거의 없어 별로 와닿지 않았다. 처음엔 전국민이 단체로 몰래카메라를 하는줄 알았다. 트는 뉴스 채널마다 좀비사태에 대해 보도했으니 말이다. 후임들의 전역하기전에 장난이겠거니 했지만.. 이제는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보충인력으로써 주요 거점 전초기지들을 옮겨다니는 생활만 2년7개월째다. 아직까지 실제로 좀비 본적은 없다. 내가 복무하던 곳은 고요한 여수밤바다에서 찰랑거리는 파도소리만 들렸고 기지를 이동할 때는 사.. 2022. 8. 7.
몽환록 -0화- 저는 가끔 재미있는 꿈을 꿉니다. 개인적인 견해일 수 있지만 때로는 노트에 적어두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는 꿈들이 많습니다. 몇년 주기로 비슷한 꿈을 꿀때도 있고 데자뷰같은걸 느낄때도 많습니다. 여러분도 인생을 살면서 한번씩은 그런 경험이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람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니까요. 거기에 아주 조금 MSG와 꿈에서 느꼈던 감정이나 분위기, 몰입도를 제 나름대로 해석해서 제 블로그에 기록하고자 합니다. 최대한 단편소설처럼 꾸며볼 예정인데, 내용이 너무 오글거리거나 이상하다 싶어도 이해부탁드립니다. 그날 꿈의 내용이나 느낌이 그랬거든요 ㅎㅎ 작문실력에 대한 칭찬이나 비난 모두 환영입니다. 물론 가장 좋아하는건 비판입니다. 혹여 제 글에 대한 견해를 자유롭게 공격적으로 펼치시고 싶으신 분들은 내가 하.. 2022.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