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부추가 좀 남아있길래 부추 볶음 된장을 만들어봤어요. 특별한 이유는 없고, 그냥 저녁에 뭔가 짭짤한 반찬이 하나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요. 4인 가족 저녁 기준으로 만들었습니다.
완성하고 보니 짠맛과 부추 특유의 향이 은근하게 어우러진 반찬이 됐어요. 밥반찬으로도 괜찮았고, 심심할 때 집어먹기도 좋더라고요.
저는 이 된장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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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된장 특유의 달고 짠맛이 좋더라구요
사용한 재료
- 부추 300g
- 된장 2~3큰술 (된장마다 짠 정도가 달라서 조금씩 넣으면서 맞췄어요)
- 양파 1/2개
- 대파 1/2대
- 청양고추 1개
- 마늘 1큰술
- 참기름 약간

만든 과정
먼저 부추는 씻어서 물기를 빼고 먹기 좋은 길이로 썰어뒀어요. 양파랑 대파, 청양고추도 채 썰어 준비했습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먼저 볶다가 향이 올라오면 양파를 넣고 중불에서 볶았어요.
양파가 살짝 투명해질 때쯤 된장을 넣었는데, 바로 넣으니까 잘 안 풀리더라고요.
물을 조금 넣고 으깨듯이 풀어준 다음 대파랑 청양고추를 넣고 한 번 더 볶았습니다.
양념이 어느 정도 볶아지면 그때 부추를 넣었어요. 부추는 넣자마자 숨이 확 죽는 느낌이라 오래 볶지 않고 센 불에서 짧게 뒤적이다가 불을 껐습니다.
마지막에 참기름을 살짝 둘러서 마무리했어요.
총 조리 시간은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만들면서 주의할 점
부추는 정말 금방 익어요. 조금만 더 볶는다 싶으면 금방 물러지고 향도 날아가는 것 같아서, 넣고 나서는 타이밍을 잘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된장은 제품마다 짠 정도가 다르니까 처음부터 많이 넣지 말고 맛을 봐가면서 조절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먹어본 느낌
밥이랑 같이 먹었는데 짭짤하니 맛있었어요. 부추 향도 은은하게 느껴지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 저희 집은 전병이랑 같이 먹었는데 이것도 잘 어울렸습니다.
다음에 만들 때는 된장 양이랑 부추 비율을 조금 더 조절해서, 지금보다 좀 더 깊은 맛이랑 향을 내보고 싶어요. 지금도 나쁘지 않았지만 조금 더 진하게 볶아도 괜찮을 것 같더라고요.


보관 방법
남은 건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장 보관했어요. 다시 먹을 때는 살짝 데우기만 해도 괜찮았습니다.
간단한 반찬이 필요할 때 한 번씩 만들어 먹기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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