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3 탑건 매버릭 "영화다운 영화" 리뷰에 앞서 스포일러에 대해선 크게 걱정하지 마시고 영화를 보고난 후 저의 개인적인 느낌위 주의 후기이니 편한 마음으로 의식의 흐름대로 읽으시길 권장드립니다. 사실 탑건 매버릭은 결말을 알고봐도 즐거운 영화라 생각합니다. 그 결말을 보기 위한 영화가 아니라, 결말까지 가는 과정이 정말 즐거운 영화였습니다. 나는 탑건을 보지 못한 상태로 탑건 매버릭을 접했다. 그도 그럴게 탑건의 개봉일은 1986년 5월 16일이다.(미국 개봉일 기준) 내가 태어나기 한참전에 개봉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탑건은 내게 익숙한 영화였다. 아~ 톰 크루즈 데뷔작? 비행기 타고다니는? 톰 크루즈가 그렇게 잘생겼다면서? 하며, 구설수에 자주 올랐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큰 기대를 하고 본 영화는 아니었지만, 상상이상으로 큰 영향을 준.. 2022. 8. 9. 경제적 자유를 위한 5가지 공부법 제목을 보고 이 글에 유입된 사람은 아시겠지만 - 자청 지음 의 독서록이다. 독자분들이 이미 책을 읽었거나, 어느정도 책의 내용을 알고 있다 생각하고 글을 써내려갈테니, 혹시 책을 읽지 않은 분들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이 있을 것이다. 애초에 이해하기 싫은 분들은 이 글에 도달할 일도 없었을테니 신경쓰지 않고 글을 쓰겠다. 자청님이 내게 주신 숙제와 같은 글을 내 나름대로 풀어쓰고자 한다. 1. 정체성 변화. 사실 나는 아주 오래전부터 자의식 해체를 실행해왔다. 대략 15년 전쯤부터 (초등학생~중학생 즈음) 실천해왔는데, 물론 그때부터 '자의식 해체' 라는 개념을 알고 있던것도 아니다. 단순히 지금 내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무엇일까? 라는 물음에서 도달한 해결책이었다. '.. 2022. 8. 9. 몽환록 -1화- 간(間) 이곳으로 전입온지도 벌써 6개월째다. 병장을 달고도 3년째 전역을 못하는 내 신세는 비참하기 짝이없다. 무슨 사고를 쳤는데 병장을 3년째 하고 있냐고? 딱히 사고를 치진 않았다. 그냥, 전역하기 한달전쯤에 좀비사태가 터졌을뿐이다. 나는 여수 땅끝에서 군복무를 했기 때문에 민간인들과 접촉도 거의 없어 별로 와닿지 않았다. 처음엔 전국민이 단체로 몰래카메라를 하는줄 알았다. 트는 뉴스 채널마다 좀비사태에 대해 보도했으니 말이다. 후임들의 전역하기전에 장난이겠거니 했지만.. 이제는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보충인력으로써 주요 거점 전초기지들을 옮겨다니는 생활만 2년7개월째다. 아직까지 실제로 좀비 본적은 없다. 내가 복무하던 곳은 고요한 여수밤바다에서 찰랑거리는 파도소리만 들렸고 기지를 이동할 때는 사.. 2022. 8. 7. 몽환록 -0화- 저는 가끔 재미있는 꿈을 꿉니다. 개인적인 견해일 수 있지만 때로는 노트에 적어두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는 꿈들이 많습니다. 몇년 주기로 비슷한 꿈을 꿀때도 있고 데자뷰같은걸 느낄때도 많습니다. 여러분도 인생을 살면서 한번씩은 그런 경험이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람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니까요. 거기에 아주 조금 MSG와 꿈에서 느꼈던 감정이나 분위기, 몰입도를 제 나름대로 해석해서 제 블로그에 기록하고자 합니다. 최대한 단편소설처럼 꾸며볼 예정인데, 내용이 너무 오글거리거나 이상하다 싶어도 이해부탁드립니다. 그날 꿈의 내용이나 느낌이 그랬거든요 ㅎㅎ 작문실력에 대한 칭찬이나 비난 모두 환영입니다. 물론 가장 좋아하는건 비판입니다. 혹여 제 글에 대한 견해를 자유롭게 공격적으로 펼치시고 싶으신 분들은 내가 하.. 2022. 8. 7.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