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3 심장이 하늘에서 땅까지 아찔한 진자운동을 하였다. <도깨비> 슬픔과 영생을 살아가는 도깨비 김신 살아생전 고려의 상장군으로 적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무신'. 시뻘건 피를 온몸에 두르고 푸른 안광을 내뿜으며 적들을 도륙 내던 모습은 적군에게 공포의 상징이었다. 왕에게 충성하는 검으로써 전장을 휩쓸던 그는 아이러니하게도 왕의 검에 목숨을 잃었다. 날이 갈수록 커지는 김신의 세력, 전쟁에서 승리할 때마다 백성들은 그의 이름을 칭송했다. 왕의 어리석은 질투였을까? 간신의 표독스럽고 긴 혀가 왕을 현혹시킨 것일까? 마지막 전투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김신은 역적으로 몰려 처형당한다. 창조신은 이를 가엾게 여겨 20년 뒤 불멸의 존재로 환생시킨다. 이제 그는 물이자 불이요, 바람이고 빛이자 어둠이었다. 간신을 죽여 자신의 원한을 풀고 난 뒤에도 불멸의 축복은 사라지지 않았다... 2021. 12. 2. 세상에 이런 맛은 없었다. 갈비인가 통닭인가 <극한직업> 해체 위기의 마약반 불철주야 몸으로 구르는 마약반! 마약을 유통하는 범죄자들을 온몸을 던져 검거하려 하지만 실적은 좀처럼 따라와 주지 않는다. 미리 정보를 입수하고 현장 검거에 성공한 마약범이지만 허접한 로프 액션에 뒤늦은 추격과 자동차 16중 추돌 뭔가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는 말이 어울리는 팀이다. 사무실에서는 에이스 강력반과 비교당하며 우스겟거리가 된다. 이대로는 정말 안되겠다 생각한 마약반 반장 고 반장 일단 강력반 축하 회식자리에 따라가서 소고기나 먹고 보자. 강력반에서 넘어온 첩보 강력반 반장의 측은지심일까 아무래도 동생이 혼자만 승승장구하는 것이 찔려서였을까? 한국에 들어온 깡패조직의 마약 조달 첩보를 전달한다. 어떤 이유던 마약반에서는 굴러들어 온 기회임에 틀림없다. 청소부로 위장하고.. 2021. 12. 1. 머리에 피도 안마른 것들이 까불어<내안의 그놈> 엘리트 출신 조폭 두목 장판수 호화로운 집, 부유한 가정의 와이프, 거대한 조직의 두목으로써 온갖 부귀영화를 누리는 남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사업에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그의 이름은 장판수이다. 자신의 사업에 걸림돌이 되는 것들은 무력을 사용해서라도 손에 쥐고 만다. 반대세력의 협박마저도 식사의 요깃거리 정도로 넘기는 대담함도 가지고 있다. 조폭의 길에 들어선지도 18년, 이제 판수는 그의 이름으로 된 건물도 한채 있다. 깊은 담배연기를 내뱉으며 멍하니 자신의 건물을 올려본다. "아직.. 갈 길이 멀다" 판수에게는 아직 더 큰 야망이 있는 듯 보였다. 판수는 큰 건물을 보고 있자니 문득 어릴 적의 자신이 떠올랐다. 그의 어린 시절은 냉혹한 조폭 두목인 지금과는 달리 순박한 청년이었다. 그 시절 첫사랑.. 2021. 11. 30. 꿈과 재능이 있던 어린 날 나는 아빠가 되었다.<18어게인> 18살 고등학생 농구 왕자 홍대영 고등학교에 누구나 한 명쯤 있는 키 크고 잘생긴 운동 잘하는 훈남 소년, 홍대영. 세림고등학교의 농구부 에이스인 그는 매 경기에 주전으로 뛰며 고득점을 따낸다. 늘 주변에는 그런 남자애를 좋아하는 여자애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녀들에게는 아쉽지만 그에게는 예쁜 여자 친구 정다정도 있다. 그런 완벽한 삶에 뜻밖의 위기가 찾아온다. 전국 체육대회 남자 고등부 결승전, 이 경기에서 훌륭한 기량을 뽐내어 대학교 코치들의 눈에 들면 이름 있는 대학에 입학뿐만 아니라 농구선수로 출세하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그런 경기에서 대영의 컨디션이 영 좋지 않다. 대회장에 얼굴을 비춘 다정 응원하러 와 준 밝은 얼굴은 아닌 듯하다. 뭔가 이상함을 느낀 대영은 그녀에게 달려가 무슨 일인지 물어보지.. 2021. 11. 29. 이전 1 ··· 17 18 19 20 21 다음